탄산음료는 비만을 유발합니다

탄산음료는 비만을 유발합니다 세계적인 음료업체인 코카콜라가 최근 미국 TV광고를 통해’탄산음료가 비만을 유발한다’는 광고를 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탄산음료의 비만 유발성을 인정한 셈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하버드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탄산음료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18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단 음료가 당뇨병, 심장질환, 암 등의 각종 질병을 유발해 사람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심장협회 AHA는 한 해 평균 당뇨병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은 13만3,000명, 심장질환 4만4,000명, 암 6,000명으로 단 음료가 이 같은 질병을 악화시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망자의 78%는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 등 소득이 낮은 국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구체적으로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의 국가들이 탄산음료와 관련있는 당뇨병으로 숨진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으며 동부 및 중앙 러시아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많았습니다.
탄산음료 소비량이 가장 많은 멕시코는 매년 성인 318명의 사망이 설탕이 든 음료와 관련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반해 설탕 소비가 적은 일본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기탄질리 싱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단 음료는 설탕 함유량이 많아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분이 적어 아무리 먹어도 만족감을 느낄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음식을 계속 먹게 되고 살이 찌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 했습니다.

한편, 탄산음료의 높은 열량 때문에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 저열량 탄산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저열량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비만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와 있습니다. 다이어트 음료를 먹을 때 느끼는 단맛이 막상 단맛을 인지한 만큼의 열량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 몸 속 소화시스템이 혼란을 일으켜서 몸이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게 되며 소화 대사율도 떨어져 체지방이 더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여름철이 되면서 갈증을 느끼실 때마다 시원한 탄산음료가 생각이 나시겠지만 순수하고 깨끗한 물을 드시는 것이 건강을 위하는 길임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Daniel Kim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