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 이온수기에 대한 문제점

알칼리 이온수기에 대한 문제점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는, 먼저 여과필터를 써서 수돗물을 여과하고 젖산칼슘 등의 칼슘제를 첨가합니다.
그 물을 양극과 음극으로 된 수조로 보내어 전기분해를 하면 양극에서는 약산성 (pH 3~4)의 물을, 음극에서는 약 알칼리성(pH 9~10)의 물을 얻게 됩니다.

양극에서 얻어지는 산성수에는 염소분자나 차아염소산(HOCl)이 있어서 살균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알칼리수의 효능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에 아직 분명치 않다고 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한국의 식약청에서는 알칼리 이온수기에서 만들어지는 알칼리수의 pH는 9.0∼11.3 으로 WHO 기준(pH 6.5∼8.5)이나 환경부가 정한 먹는 물 기준(pH 5.8∼8.5)보다 높아 과용할 경우 위장 내 자극, 피부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환경부 관계자도 “최근 알칼리수를 습관적으로 마시다가 근육통을 호소한 소비자가 있었다”며 “정수기 물을 먹듯 계속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의 한 교수도 “알칼리수가 건강에 좋다는 뚜렷한 근거는 없다”며 “스스로 pH를 조절하는 우리 몸의 기능을 무시하고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합니다.

알칼리 이온수기 메이커의 설명서 효능편을 보면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체질의 알칼리성화에 도움을 주며, 위산과다에도 유효하고, 칼슘이 보강되며, 또 전기를 통했기 때문에 클러스터(cluster)가 작아져 건강에 좋다.”고 쓰여져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물의 체액은 항상성이라고 하여 외부로부터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는 물에 의해서 쉽게 변하지 않으며 억지로 변화를 주게 되면 큰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또 위산과다에 대한 효과인데, 물을 전기분해 한 것이기 때문에 염기성이 너무 약해서 효과가 없습니다.

알칼리 이온수가 정말 강한 염기성을 갖고 있다면 마시자마자 바로 위장장애를 일으키고 말 것입니다. 다음은 칼슘보강에 관한 것입니다.
수돗물보다 칼슘성분이 많다고 하더라도 기껏해야 2배 정도인데, 우유와 비교하면 10분의 1밖에 안 됩니다. 또, 단지 칼슘 이온이나 콜로이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뿐이기 때문에 소화기관에서의 흡수율이 낮고, 오히려 체내에 축적이 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의 체험 사례 및 일본의 임상실험을 통해 알칼리수의 효능을 입증하고자 하는 논문이 소개되었지만, 한국의 의학계에서는 알칼리 이온수기 업체가 주장하는 알칼리 이온수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 뚜렷한 근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Daniel Kim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