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과 정수기

요즈음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기사를 보신 고객님들 중 먹는 물에 대해 염려가 크시다고 합니다.

편리하게 쓰다가 버린 비닐 봉지가 미세한 조각이 되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은 5대륙18개국의 수돗물과 북부 오대호 근방의 맥주 12종, 그리고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천일염 12종 속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수돗물 81%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고 모든 맥주와 천일염에서도 상당량이 검출되었습니다. 한국내 천일염과 어패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이 더 작게 부셔지면 어패류의 내장뿐만 아니라 세포 단위까지 들어 간다고 하는데 홍합의 경우 적혈구 세포 내부까지 침투했다고 합니다. 이제 생태계 바닥 생물인 플랑크톤 내부에 분말 형태 플라스틱이 농축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습니다. 즉, 식물이나 음식 쓰레기는 미생물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데 플라스틱은 크기만 작아질 뿐입니다. 그 결과 모든 생물에는 플라스틱 분말이 농축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장에서 바로 배출되지 않고 6주간 머물면서 대장벽을 파고들어 혈액 내로 들어가며 혈관벽을 자극해서 염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미세먼지처럼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미세플라스틱도 물리적으로 혈전을 형성케 하며 화학적으로는 바다와 강을 떠다니는 동안 부착된 각종 유해 물질로 인한 해를 끼칩니다. 그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은 3대에 걸쳐 생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의하면 미세플라스틱 함유 강물에서 자란 물벼룩은 성장이 30% 줄어들고 2세대 사망률이 60%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3세대까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의 대부분은 폴리에틸렌(PE), 즉 일회용 비닐 봉지 종류인데 초미세먼지를 어찌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인류의 큰 골치거리로 부각되고 있는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길 밖에는 좋은 해결책이 없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수돗물 정수 과정이나 여과 방식의 정수기 또는 알칼리 정수기로는 제대로 걸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도 완벽하게 걸러내는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완벽히 걸러내기 때문에 아쿠아라이프의 정수기를 사용하시는 고객님들은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Daniel Kim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