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의 중요성과 잘못 인식되고 있는 것들

미네랄은 광물질이라고도 하는데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 중의 하나입니다.

인체 내에서 여러가지 생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무기염류 중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인 칼슘(Ca) 인(P) 칼륨(K) 나트륨(Na) 염소(Cl) 마그네슘(Mg) 철(Fe) 요오드(I) 구리(Cu) 아연(Zn) 코발트(Co) 망간(Mn) 등의 원소는 미량으로도 충분하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무기염류의 섭취가 부족하면 각종 결핍증이 발생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루게릭병(구루병)이 생기거나 근육 운동의 부조화가 일어납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삼투압이나 pH를 조절하는 성분인데 부족하면 신경 계통에 이상이 생기고, 망간은 효소의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할 경우 불임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헤모글로빈 구성 성분인 철이나 적혈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구리, 코발트 등의 섭취가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미네랄이 우리 인체의 생리적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미네랄은 무기 미네랄과 유기 미네랄로 분류됩니다.
식물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여 흙속이나 물로부터 흡수한 광물질에 물과 탄산가스를 화합하여 만드는 미네랄, 즉 광합성에 의해 전환된 미네랄을 유기 미네랄이라고 합니다. 인체의 생리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미네랄은 오직 유기 미네랄 뿐이며, 인체내에서 무기 미네랄이 유기 미네랄로 변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물속의 무기 미네랄은 인체 내에서 유용한 미네랄로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체외로 배출 되지만 일부는 체내에 침착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무기 미네랄은 크기와 모양만 다를 뿐, 못이나 돌멩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무기칼슘이나 무기수산을 계속해서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속에 결석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몸에 이용되는 철분은 단순한 Fe 구조가 아니라 Fe 주위에 C(탄소) H(수소) O(산소)를 가득 붙들고 있는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이렇게 유기 분자 구조의 철 만을 우리 몸이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기 미네랄과 무기 미네랄의 차이가 없다면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이 있을 때 녹물을 들이켜서 빈혈을 치료하는 웃지 못할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폴 브래그는 ‘우리 몸에는 19가지 필수 미네랄이 있는데 모두 식품에서 얻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하비 다이아몬드는 ‘우리 몸은 유기 미네랄만 이용한다. 생리학적으로 무기 미네랄을 우리 몸이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리학과 물리를 아는 사람은 이 사실을 알 것이다.무기 미네랄이 포함된 물을 마시면 바위나 돌을 먹는 것과 같이 해롭다’고 하였습니다.
또 프렌츠 모렐은 ‘물은 미네랄의 공급원이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인 목적에 의해 얼마나 사실이 왜곡되고 있는지를 잘 아셔야 합니다.

건강 유지는 나의 몫이기 때문에 상혼에 의한 것인지 객관적 사실인지를 가리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라고 봅니다. 남가주 수도물의 수원은 사막 지역을 흘러온 강물과 지하수가 그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도물 속의 미네랄은 대부분 무기 미네랄이며 우리 몸에서 유용한 미네랄로 작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꼭 아셔야 합니다. 미네랄이 많다는 것은 정수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또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Daniel Kim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