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중요성

물의 중요성

생명체의 구성 성분 중 가장 많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물입니다. 물에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물질이 녹아 있으며 생체 내 생리 반응은 모두 물속에서 일어납니다. 동시에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능도 있습니다. 체액에 녹아 있는 물질의 농도는 약 0.9%며 이보다 농도가 더 높아지면 갈증이 생겨 수분을 요구하고 낮아지면 콩팥에서 수분을 배출합니다.

고염도 음식물을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는 염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물을 마셔 체액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체내의 물이 1%만 줄어도 심한 갈증이 일어나고, 5% 가 부족하면 혼수 상태에 이르고, 부족 상태가 10%가 넘으면 생명까지 위태로워 집니다. 물은 영양 성분을 체액에 녹여 각 세포로 운반하고, 대사 및 생리반응이 수행되는 환경이 됩니다.

대사과정에서 생긴 각종 노폐물, 음식과 함께 섭취한 불필요한 성분들을 녹여 소변으로 배설하며 눈물, 콧물, 침, 각종 분비물이 되어 몸을 보호할 뿐 아니라, 체온이 오를 때 땀으로 기화열을 뺏어 체온을 낮추는 역할까지 담당합니다. 물이 인체에 미치는 중요성을 빙자하여 요즈음은 육각수, 알칼리 환원수, 전해 환원수, 해양 심층수, 탄산수, 수소수, 자화수, 파동수, 지장수, 이온수, 미네랄워터, 산소수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되지도 않은 이름을 붙여 소비자를 현혹하고 엉터리 이론으로 허위 선전을 일삼는 이들이 있습니다.

물이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물이 마치 의약품과 같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이런 주장은 선뜻 받아 들이기 어렵습니다. 물의 질은 녹아있는 물질의 양으로 나태 내는데 미량이라도 인체에 해가되는 물질이 있으면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질병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미생물의 존재,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 체내 축적에 의해 심각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중금속의 농도와 종류, 산과 염기의 정도, 부유물질, 탁도 등입니다. 깨끗한 물이 도착하기 전에는 더러운 물이라도 버리지 말라는 영국 속담처럼 물은 중요하지만 그렇더라도 불순물들로 오염된 물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에는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역삼투압 정수기로 정수해서 드시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Daniel Kim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