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한 마을 덕평리

에 의해서 | 1월 7, 2022 | 물이야기

단명한 마을 덕평리

무병 장수가 오복 중의 하나에 들 만큼 장수는 인간의 욕망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오죽하면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그토록 애썼을까요? 그러나 알지 못하던 시절에 조상이나 신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기며, 원인도 모른채 자기 수명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는데 지역적으로 벌어진 일이라서 피해도 컸습니다. 일본의 구마모토현 미나마타만 연안에 살던 어민들에게 닥쳤던 수은 중독에 의한 미나마타병이나 니가타현 아가노강 하류 연안 마을에서 발생했던 카드뮴 중독에 의한 이따이이따이 병은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수질 오염에 의한 공해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저지른 자연 환경 훼손에 의한 톡톡한 대가를 치른 것이었지만 오염되지 않은 자연 환경에 살면서도 순전히 지역적 특성 때문에 겪게 되는 불행도 많이 있습니다. 오래전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마을은 주민들이 40세를 넘기지 못하고 죽게되는 단명한 동네로 알려졌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지역이 우라늄의 매장지였으며 개발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당시는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하던 시절이라, 자연적으로 우물물에 녹아있는 우라늄에 의한 중독으로 밝혀졌습니다.

과학적 조사에 의하면 괴산군 덕평리 지하수에서 라돈이 음용수 수질기준 이상으로 심각한 오염도를 보였는데 자연 방사성 물질을 장기간 음용할 경우 우라늄은 신장암을, 라돈은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담이지만, 이지역이 우라늄 매장지로 알려지면서 1970년대 초 박정희 정부 시절 ‘핵 자립’ 차원으로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이 진행된 적이 있으며, 충북 우라늄 광산은 유사시 핵무기 제조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보도된 바도 있습니다.

물은 용해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질들을 녹이는 성질이 강합니다. 그래서 물은 어디에 존재하는가에 따라 순수한 물외에 오염 물질들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들이 용해되어 함께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속에는 인체에 흡수되어 생명 활동에 필요한 유기미네랄이 전체 미네랄의 1% 미만으로 존재하며 그 대부분은 무기미네랄인데, 중금속을 포함한 무기 미네랄은 인체에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땀이나 배설물로 빠져 나가지만 일부는 인체에 축적되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의 석회화, 신장결석, 관절염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생명까지 앗아가는 원인이 됩니다. 멤브레인 방식의 역삼투압 정수기는 중금속을 포한함 무기 미네랄 뿐만 아니라 세균, 바이러스, 발암 물질까지도 걸러내어 순수하고 깨끗한 물을 만드는 가장 안전한 정수기 입니다.

Daniel Kim
CEO